역대 가장 이상했던 NBA 유니폼들

Jeff Hornacek1991년 ~ 1994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치 애국심에 취한 엉클샘이 유니폼 위에 구토를 해놓은듯한 디자인
도시의 역사와 팀명에 대해 지나치게 충실한 유니폼인듯 싶다.

 

 

22003년 댈러스 매버릭스

당시 어수선하고 의도를 알수없던 댈러스 매버릭스의 로스터 만큼이나 흉칙했던 유니폼이다.
이 유니폼은 단 한경기에만 쓰이고 폐기됐다. 마크 큐반은 팬들이 캐주얼하게 입기엔 괜찮아 보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31994년 ~ 1999년 애틀란타 호크스

1994년 다미닉 윌킨스의 시대가 끝나고 애틀란타는 자신들의 프랜차이즈에 무언가 변화를 모색했다.
그건 유니폼의 변화였고, 팀 로고인 농구공을 발톱으로 쥐고있는 매를 팀명과함께 유니폼 정면에 붙여놓았다.
당시 대부분의 NBA팀들은 다소 어수선해 보인다는 이유로 이런 시도를 하지 않았음에도 말이다.
그라데이션효과를 넣은 빨간색과 검정색의 조화는 안타까울 지경이었다.

 

 

Grant Hill of the Detroit Pistons moves forward1996년 ~ 2001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디트로이트는 전통적인 빨간색과 파란색, 하얀색의 조합을 버리고 푸르스름한색, 검정색, 노란색, 빨간색의 조합을 완성했다.
그리고 유니폼 정면에 새로이 바뀐 팀명과 로고를 그대로 박아넣었고 불타고있는 검은 말대가리는 강렬함 그자체이다.
아마도 모토시티라는 시의 별명과 피스톤스라는 팀명에 맞게 자동차엔진 ‘마력’을 상징한듯 싶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오래가지 못했고 좋은 기억이 있던 80년대 스타일로 돌아갔다. 우연이었는지 2004년에 NBA 챔피언이 되었다.

 

 

52005년 ~ 2008년 새크라멘토 킹스

서부를 대표하는 강팀이었던 새크라멘토 킹스가 점차 무너져갈 시기에 만들어진 유니폼이다.
킹스, 즉 왕을 상징하는듯한 금색바탕에 팀 고유색깔인 보라색을 소매와 목라인과 팀명, 백넘버에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pistol1970년 ~ 1972년 애틀란타 호크스

기존의 흰색-빨간색 유니폼에서 파란색-초록색으로 바뀌었다. 70년대에 이런 줄무늬 디자인의 유니폼들이 유난히 많았다. 아마 유행이었나보다.

bildeCAGFWJ0Z_198 drj lebron-james-dwyane-wade-miami-floridians1970년대 신시네티 로얄즈, 뉴욕 네츠, 뉴져지 네츠, 마이애미 플로리디안스(ABA팀)등이 그랬다.

 

 

62012년 ~ 현재 샌안토니오 스퍼스

샌안토니오市는 미국 최대의 육공군기지로 알려져있으며 스퍼스 감독인 그렉 포포비치는 공군사관학교 출신이다.
군방색 패턴은 밀리터리 컨셉에 정확히 부합하지만 덩그라니 놓인 박차로고는 조금 휑해보인다.
팀의 세번째 유니폼 또한 회색바탕에 박차로고만이 붙어 있는데 이것도 정말 흉칙하다.

 

 

72008년 ~ 2012년 뉴올리온스 호네츠 (현 펠리컨스)

뉴올리온스를 모사하는 색인 보라색, 녹백, 노란색을 적절히 섞은 유니폼이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치명적인건 앞면과 뒷면의 색깔이 달랐다는 것이다.
이런짓은 2008년 뉴올리온스에서 진행된 올스타게임 유니폼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었고 양팀 선수들을 분간하기 어려웠다.

 

 

Memphis-Grizzlies-2012-2013-Alternate-Hardwood-Classic-Jersey-uniform2012년 멤피스 그리즐리스

1973년부터 1974년까지 2년동안 불꽃을 태운 ABA팀 멤피스 템즈 유니폼을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2012년에 얼터네이트 유니폼으로 활용했다.
뒤쪽에 크리스 폴은 샌디에고 클리퍼스 시절 유니폼을 입고있는듯 하다. 이또한 민망한 디자인이다.

 

 

81994년 ~ 1997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93년부터 95년 사이 클리블랜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유니폼 디자인과 로고가 새로 바뀌었고, 감독은 레니 윌킨스에서 마이크 프라텔로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그간 팀을 지탱해온 브래드 도허티가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은퇴하였고 래리 낸스도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크렉 일로는 레니 윌킨스 감독을 따라 애틀란타로 이적하였다.
유니폼의 검정색과 하늘색의 조합은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다.

 

 

91981년 ~ 1993년 덴버 너겟츠

마일 하이 시티라는 별명에 걸맞게 유니폼에 로키산맥과 건물의 형상을 스카이라인으로 표현하였다.
거기에 아름답고 거대한 무지개도 삽입하였는데 이대로 LGBT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참가하면 될듯하다.
현재 덴버의 세번째 유니폼도 저 디자인과 같지만 노란바탕을 사용하고 있으며 무지개색은 과감히 생략했다.

 

 

slide_282146_2131022_free1995년 ~ 2003년 휴스턴 로케츠

휴스턴 로케츠의새로 바뀐 로고는 범상치 않았다. 그보다 상, 하의에 걸처진 핀스트라이프는 농구 유니폼치고 꽤나 독특하고 패셔너블했다.

 

 

101995년 ~ 2001년 벤쿠버 그리즐리스

벤쿠버 그리즐리스는 당시 신생팀이었다. 하지만 그에 걸맞지않게 유니폼은 촌스럽기 그지없었다.
특히 목과 어께 반바지 밑단등에 글리즐리스의 얼터네이트 로고 문양이 압권이었다.
팀성적은 매시즌 바닥을 기었고 결국 6시즌만에 벤쿠버에서 멤피스로 연고지를 옮기게 되었다.

 

 

anthony-32011년 – 뉴욕 닉스

성 패트릭데이 기념 유니폼이다. 그냥 그 의미로만 받아들이자.

 

 

111995년 ~ 1999년 토론토 랩터스

당시 유행이었는지는 몰라도 1995년에 창단한 신생팀 토론토 랩터스 또한 카툰캐릭터화한 로고를 유니폼 앞판에 그대로 그려 넣었다.
거기에 핀스트라이프로 생동감을 주었다.
참고로 토론토라는 도시에 공룡화석이 엄청 많이 나오거나 한건 아니며 공룡과는 아무런 관련이없다.

 

 

121996년 ~ 1997년 밀워키 벅스

유니폼 앞면에 사슴그림을 박아논 유니폼이다.
팬들의 “Fear the Deer” 슬로건을 연상케도 하지만 위압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보다 초록색과 보라색의 조합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조합이기도 했다.

 

 

내용참조 – 더 리치스트, JAndrewClark, triplecoveragesports블로그스팟 블로그, 블리처리포트-50 Worst Uniforms in NBA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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